2015년 9월 7일 월요일

[TI_AJ] 자유형 머리의 위치? (TI 책에서..)

안녕하세요 Total immersion 책을 읽고 있는 AJ 입니다.

어제는 낮에 커피를 한잔 마셨더니 잠이 안와서 밤 12시에 책을 폈습니다. 침대에 편히 누워 보려 했으나 많은 영어 글자가 저를 괴롭혀 결국 컴퓨터 앞에서 사전 켜놓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ㅠㅠ

못 알아 듣고..알아 듣고를 반복하다가.. 한문장에서 멈춰 섯습니다.
'keeping your head's weight supported by the water' (네 머리 무게가 물에 의해서 떠 있을 수 있도록 유지하라)

띵!
'이거 뭐지?'

단 한번도, 내 머리 무게를 물에 맞기고 띄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머리위치를 아래 그림에서 처럼, 시선을 어디에 두고 머리를 고정해야하는지를 고민했었습니다. 1번이 맞는 건가? 2번이 맞는 건가.. 여러가지 고민을 했었지요.. (아래 그림은 본 내용과 관계없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당장 수영장으로 또 달려 갔습니다. 물에 풍덩.! 바로 (수영을 하며) 머리를 물에 맞겨 봤습니다. 

헐 ~ 내가 어찌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목에 힘이 빠지면서 머리가 위치를 잡더군요.. 숨쉬기 위해 롤링과 함께 살짝 돌려주는 것 이외에는 물에 머리를 맞겨 봅니다. 숨쉴때를 제외하고는 '리커버리 단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한가지는 머리를 물에 맞기고 힘을 빼니 발이 둥둥 뜹니다 (수영을 하고 있을 때도) 헐~

오늘 아침 수영장에 같이 간 후배 녀석은 2달이 되었는데.. 물에 뜨질 않아요. 그래서 바로 그 놈한테.. 머리를 물에 띄어봐..! 'Weightless' !  하고 수퍼맨을 시켰더니 . 아 ! 이놈이 물에 뜹니다. . 엉덩이도 나오고.. 발뒤꿈치도 나오고.. 
갑자기 벌떡일어나더니 '와!' 하더군요.. 이런적 처음이라면서.. 물론 이친구는 다시 발차기와 팔돌리기를 같이 하면서 다시 꼬로록~ 되었지만요...

어쨋든 오늘은 머리를 물에 맞기는 것을 하나 득탬한 느낌입니다. 25m 스트록 기록이 13개였는데 오늘은 12개도 나오더군요. 그 덕분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기분 좋은 날입니다. 여러분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본 사진은 글 내용과 크게 관계 없습니다.)



TI는 수영 영법이라기 보다는 다른 한 형태의 수영을 익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코멘트 언제나 환영이구요. ^^
즐 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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